Month: August 2005

  •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Scott Nearing & Helen Nearing 도시에서의 명예와 부를 포기하고 시골로 이사해서 자급자족의 생활을 했다. Scott Nearing은 100살이 되던 해에 그 자신이 음식을 끊음으로써 죽음에 이르렀고 Helen Nearing 역시 92세에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아름다운 삶이란 욕심을 버릴 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생활로 삶으로 보여주었다. 53년 동안 함께 살았던 스코트가 만 100세가 된 지 3주일 뒤에…

  • 이번 학기 컨셉은

    쌓아놓고 먹기. 일단 컵라면 한박스로 시작하자.

  • 913동으로 돌아오다.

    오늘 이사했다. 방학동안의 신관 생활을 끝내고 다시 원래 지내던 동으로 돌아왔다. 기숙사가 다 그 방이 그 방일텐데 짐 들고 방문을 여니까 고향에 온 것처럼 포근했다. 이제 벌써 마지막 학기네..

  • 데이비스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용병 선수. 벌써 한국생활 6년째, 내년이면 FA로 해외진출도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그. 헐렁한 힙합스타일 바지로 프로야구에 힙합패션을 선도해왔던 그. [스포츠 서울] ‘악동’ 한화 외야수 제이 데이비스의 ‘사기 행각’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영어학원 강사를 사칭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원정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인천에 도착한 그는 이날 오후 지인들과 함께 인천 시내로 향했다. 평소…

  • 관성

    습관이란 게 무섭다. 회사다닐 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고 싶은데 어느 순간 나에게 주어진 일에서 벗어나고 싶고, 피하고 싶어진다. 하기 싫은 건 아니다.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니까.. 그냥… 무언지 모를 조바심이 하는 일을 재미 없게 만드는 것 같다. 어둑어둑해진 저녁에 연구실에서 기숙사로 터벅터벅 내려오는 데 순환도로를 조깅하던 사람들 속에서 손 흔들며 웃는 사람을 봤다. 같은 연구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