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ne 2007

  • 이제 일년

    몇 년은 된 것 같은 느낌인데 이제 일년이라니… ^^ 처음 마음 잃지 않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서로 아껴주면서 앞으로의 시간도 그렇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

  • 밀양

    ‘박하사탕’에서도 그랬고, ‘오아시스’에서도 그랬고,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서 주인공은 항상 주변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답답하다. 왜 말을 못할까. 나라면 저렇게 하지 않을텐데…하는 생각이 자꾸자꾸 든다. 주인공이 세상과, 혹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내가 조바심이 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사회적인 이유(박하사탕), 가족애/신체적인 이유(오아시스), 개인적인 불행(밀양) 등으로 인해서 저마다 상처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의…

  • 주말 나들이

    무덥지만 햇살이 좋은 요즘은 소풍이 생각나는 날들이다~ 시간의 여유가 그리 넉넉치 않은 오빠와 나에게는 특히 요즘같은 날씨가 마냥 부러웠다. 그래서… 주말을 이용해 모처럼만의 시간적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어디를 가볼까?’ 하다 정한 서울대공원과 영화를 보기 위해 들렀던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