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May 18,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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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레딧이 올라갈때 까지도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화려한 휴가’
영화 보는 내내 슬픔이 복받쳐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봐야만 했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이였기에 가슴이 너무나도 아팠던 과거의 이야기들…
2007년 현재…
광주 그리고 전라도 사람이 아닌 우리는
단순히 이렇게 몇시간 울고 나면 잊을 뿐이다.
지금까지의 28년동안도 그래왔다.
그들은 기억하지만 우리들은 잊어갈 뿐이었다.
죽음과 멀찍이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광주의 움직임이 폭동이고,
유별난 시민성이었을 뿐이리라…
왜 그토록 광주시민들이 한 지도자, 정당에 열망하는지…
왜 그리도 집중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바로 광주의 5월 18일에 있다.
120분이라는 시간이
이 모든 역사를 담기에는 너무나 짧았음을 알기에
‘재현의 영화’ 일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눈감아 주고 싶다.
“여러분,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화려한 휴가
애관극장 | 인천 | 20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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