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February 8, 2009

  •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평소 버스 타는걸 좋아하는 나는 사실 버스기사님들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게 있었다. 괜히 혼날까봐 잽싸게 타고, 미리 벨을 누르고 문앞의 봉을 꼭 부여잡고 후다닥 내린다. 이런 나의 습관이 유럽 특히 영국에 갔을때도 어김없이 발휘되어 문이 열리기도 전에 발을 내밀어 창피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들은 2층버스임에도 정류장에서 도착하여 문이 열렸을때 비로소 2층에서 내려온다. 말그대로 문화충격이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