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March 27, 2009

  • 나는 바닥에 탐닉한다

    어렸을 때 바닥만 보고 걷지 말고 앞을 보고 걸으라고 어머니께 자주 꾸중을 들었었다. 지금도 습관처럼 보도블럭 색깔에 맞춰 걸으려고 총총 걸음 걸을 때도 있다. 빨간 블럭만 밟고 가려고 다리 뻗어서 흰 블럭을 뛰어넘는 건 다들 한번쯤은 해 본 경험 아닐까? ^^ 나도 나름대로 바닥에 조예가 깊다고 생각하였으나 바닥에서 미학적 사회적 의미를 찾아내는 글들을 읽으면서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