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y 2011

  • (17주 3일) 튼실아 졸려?!

    1달만에 받는 정기검진. 1달동안 배도 부쩍나오고 태동도 느껴지기에 튼실이의 모습이 정말 기대되고 보고 싶었다. 1달전 검사할때는 몸을 너무 많이움직여서 제대로 관찰하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그래서 아침식사도 거르고 진료하기만을 기다렸다. 너무 배가 고팠나?! 아님 30분의 대기시간에 내가 좀 힘들었던 것일까?! 우째 튼실아 그러고 있니… 우리 튼실이 영락없이 졸고 있는 자기 아빠 모습을 닮았다. 졸고 있는건지… 아무리 초음파를…

  • (17주) 튼실이의 태동

    저번주 부터였을까? 장이 살짝 들썩거리는 느낌에 ‘내 장의 기능이 쇠퇴하긴 했구나ㅜㅜ’ 라고 느꼈을뿐이었다. 그런데 주말을 정말 행복하게 보내서일까? 주말 동안 꿀렁이는 느낌이 연속으로 느껴지고 배꼽주위에선 볼록 거리는 느낌도 들었다. 아~~~! 이게 태동인가? 하는 신기함과 왠지 모르게 벅찬 이 기분. 오빠가 배에 손을 올리면 손의 무게감이 느껴지는지 또 조용해지고~ 오늘은 출근을 해 점심을 먹고와 일을 시작하려하니…

  • (15주) 비 오는 아침…

    *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들을 보내고 출근을 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지러움, 현기증, 울렁거림… 그래도 정말 살만큼 나아졌다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힘든건 힘든거다… 페이스북을 보다 대학시절 교수님의 글을 봤다. 요즘 모든이의 관심사인 프로그램 ‘난 가수다’에 대한 생각을 적어 놓으셨다. 교수님 본인 스스로가 ‘난 교수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셨는데… 나야말로 ‘난 엄마인가?’에 대한 성찰이 절실히 필요하다. 내몸이 부대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