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y 2013

  • 시아, 아빠를 만나다…

    작년부터 오빠의 미국출장은 계속 진행되어 왔다. 그 중 한달이 가장 길었던 기간이기에 4개월에 걸친 이번 출장은 시아와 나에겐 매우 길고 힘든시간이었다. 그러나 업무를 위해서도 신랑이 계속 머물렀음 하는 나의 작은 배려(?)가 결과적으로는 시아와 나 그리고 오빠와의 소중한 여행이라는 추억이 되어 행복하다. 샌프란시스코행을 앞두고 3일전부터 40도를 넘나드는 시아의 고열과 감기로 비행기에 오르는 날까지 긴장이었다. 그래도 아빠를…

  • 사랑해

    출장지에서 보낸 일주일 간의 휴가. 시아 때문에 맘 편히 이곳 저곳 구경도 못하고, 분위기 있게 식사도 못했지만, 폴짝폴짝 좋아서 뛰어다니는 시아를 보는 즐거움과 일주일 내내 같이 다니며 시아와 주고 받았던 몸짓, 그리고 아내와 나눴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은 행복 그 자체였다. 지금 태평양 상공에서 불편한 자리 때문에 칭얼대며 아빠를 부를 시아, 어젯밤 잠을 설쳐서 피곤할텐데 아이…

  •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로는 부족한 나의 신랑 그리고 시아… 오늘밤 더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