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매우 거창한 제목과 달리 그냥 오늘은 내 머리가 복잡하여 나혼자 브레인 스토밍 중이다.

현실적으로 생각이 차단된 1년여의 시간…

이젠 좀 환기를 시키고 싶단 생각이 든다.

새해소망이 있다면 브레인스토밍이 가능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그런날이 왔음 좋겠다.

한참 즐겁게 일해야 할 지금의 내나이. 사람에 치어 자꾸 생각의 문을 닫는건 억울한 일이다.

일을 하다 갑자기 이렇게 이것저것 보려 애쓰고 생각들을 주절주절 적고 있는 나…

오늘은 문득 2010년도 다이어리에 있는 세계지도를 뜯어 놓고 내내 보고 있다.

이걸 들여다보면 좀 생각의 전환이 되지 않을까하여…

어김없이 찾아오는 월요병…

“오늘도 무사히!” 를 외치며 이제 지도 덮고 일하자.

결혼 후, 첫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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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집정리가 다 되진 않았지만 오빠와 나는 주말이면 데이트를 한다~
연애때 시간에 쫓겨 집에 가야만 했던 우린 결혼하고는 늦은시간 같은집으로 향한다는 사실에 새삼 신기해했다.
특히 심야영화를 보고 오는 늦은 저녁에~~~
오늘은 간만에 휴가를 얻어 자유시간이다.
이틀간의 휴가에 집정리를 다 끝내자고 약속했지만 쉽지 않다.
회사에서 온 전화에 급 우울해졌고
오후 오랜만에 만난 엄마와의 쇼핑 후 그냥 엄마가 더더 보고 싶다ㅜ.ㅜ
나 이제 28살이나 됐는데
너무 갑자기 집을 떠나왔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신혼생활이 너무나 즐겁고 달콤하지만 문득문득 찾아오는 가족생각에 가슴이 울컥 할때가 있나보다.
얼른 오빠가 들어왔음 좋겠따~
여보야~~~ 나 외로버 얼른 들어와^^
아 휴가가 넘 쏜살같다~
시간아 천천히 가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