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November 3, 2002

  • 인연

    C양의 추천으로 읽어보았다. 사실 그렇다… 생쌀을 씹고 보름을 예사로 굶는 그런 책을 읽다가 갑자기 이런 수필집을 보면 멍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이런 짤막짤막한 수필집을 읽는 것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작가의 욕심없는 순수한 마음이 느껴질 땐 마음이 환해지기도 했다… 나중에 나이도 제법 들고 지나온 삶을 한번 돌아봐야 할 때가 되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