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April 2004

  • 대한민국사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라는 원래 연재 제목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난 ‘대한민국사’가 읽고 싶었는데.. 훔훔.. 안중근 의사가 우리에겐 독립투사지만 일본에겐 테레리스트일 뿐이라는 것…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민간인 학살에 분개하면서도 베트남전에 우리 파병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에는 사과하지 못하는 것… ‘나’와 ‘너’를 바꿔서 생각한다는 것… 너와 내가 같은 상황일 수 있다는 것…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긴 힘든 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