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비가 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다…
그래도 비가 오고나니
뿌옇던 하늘과 탁했던 공기가 한껏 맑아진 것 같아 그리 나쁘진 않다…
나도 지금의 이 자리가 비가오고 바람이 부는 심란한 느낌이라면
한달 후에는
따뜻하고…
고요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봄의 기운을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꼭 좋지 않은 경험은 아니다…
오늘은 피곤한 월요일이지만…
내가 있던 자리에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넘~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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