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맛집 탐방 시간..!
추운 겨울에 제격인 음식을 찾다가 어복쟁반이란 걸 보고 ‘이거다’ 싶어서 찜해뒀었다. ^^
난 첨 들어보는 음식이어서 짠~ 하고 알려주려 그랬는데 정현인 이미 알고 있었다. 털썩~
나도 이제 미식가가 될테닷~! 후훗~ ^^
차갑게 휘몰아치는 겨울바람을 뚫고
여의도의 빌딩숲 사이를 지나 식당에 도착했다.
식당 내부가 생각 외로 단촐하고 정감있었다.
난 이런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가 좋더라. ^^
어복쟁반은 듣던대로 맛이 담백하고 깔끔했다.
첫인상은 맑은 육수의 소고기 샤브샤브 같다는 느낌이었고, 육수가 좀 싱거웠다.
그런데 야채를 하나씩 먹고 아래 깔려있는 고기도 같이 싸서 먹다보니까
육수의 참맛이 느껴졌다.
첨엔 좀 싱거운 듯 느껴지지만, 입안에 감칠맛을 돌게 하는 끝맛이 있었다.
우리 둘 다 담백한 음식을 좋아해서 또 찾게 될 것 같다.
고기와 야채를 다 먹고 밥을 볶아서 먹었는데
볶은 밥은 어복쟁반에 비해 너무 자극적이어서 조금 아쉬웠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후식으로 볶음밥보다는 만두나 녹두전이 더 좋을 것 같다.
다음엔 만두랑 녹두전 먹으러 가보자..! ^^
어복쟁반 | 대동문 (구 삼미옥) | 서울 여의도
One response to “어복쟁반 – 대동문”
오 마이갓~~~ 올렸구나 오빠~^^!!!
빌딩숲에서 찾은 뜻밖의 정겨움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