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April 2010

  • 언제나 토요일처럼…

    솔직히 말하자면 난 요즘 정말 회사가 참 힘들다… 마음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아 몸까지 고장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휴일만이 기다려졌고 금요일 저녁이면 이내 긴장을 풀어버리고 몸이 침대에 달라붙어 몹시 힘들다. 마음의 각박함과 사람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를 언제부터인가 우리 착한 신랑에게 투정과 짜증으로 표현하는 요즘… 난 정말 신랑에게 미안하고 또 고맙다. 힘들고 지친 나에게 토요일 따뜻한 봄 공기를 쐬러가자며…

  • What SUB? 방문기

    회사형을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됐던 강남역의 맥주집 ‘What SUB?’ 한 번 가봐야지 하고만 있다가 4-5년이 지났는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어디 갈까 배회하다가 생각나서 근처 가봤더니 아직 있었다. ㅎ 드디어 방문한 What SUB, 주인 아저씨는 www.whatsub.com의 존재를 알고 계실까? ^^a 나름 독특한 분위기에 저렴한 가격이 젤 마음에 들었다..! ㅎㅎ 요즘 내 나이가 회사일에 치이고 고민이 많은…

  • 아프리카에 나무 심기

    봄이지만 아직은 추운 4월초. 집 앞에 나무 한그루 심고 싶은 화창한 토요일. 하지만 우리가 사는 동네엔 마땅히 나무 심을만한 곳이 없기에… 나무 심고 싶다는 정현이 말에 전부터 맘에 두고 있었던 Tree-Nation에 나무 두그루를 심었다. ^^ www.tree-nation.com 심은 장소는 아프리카의 Niger라는 나라의 Dosso. ‘Niger Heart’라는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심은 나무 두그루. ‘Ziziphus Mauritiana’ – 대추나무 종류인 것…

  • 일요일 12시 26분

    주말만큼은 너무나도 빠른 시간… 늦게 일어나는 것이 못내 아쉬워 샤워를 하고 주방에 나와 바나나 두개를 먹었다. 커피를 먹지 않는 오빠와 나지만 그제부터 아주 연한 아메리카노에 살짝 정을 붙이고 있다.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뉴칼레도니아에서 사온 원두커피… 결혼때 대만 친구 Jeffer에게 받은 직화 커피포트(?) 를 처음으로 꺼내 커피내리기에 시도. 은은한 누룽지향의 커피냄새 ㅋㅋㅋ 커피가 내려질 동안 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