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태어난 후로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새롭기도 하고,
마치 어제 태어난 것처럼 그 사이의 시간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을때도 있다.
벌써 시아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됐다.
뱃 속에 있을 때는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아픈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을 때면 아기가 예민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걱정하는 걸 알았는지 한 달 먼저 나와서
건강하고 아주 순하게 잘 자라고 있다.
고맙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기특하다.
시아야, 엄마가 너를 안고 밥 주고 씻기느라 몸에 성한 곳이 없단다.
그래도 시아 얼굴만 보면 힘든 걸 잊고 웃으면서 다시 안는 그런 엄마란다.
지금처럼 이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사랑해 시아야~ ^^
One response to “시아가 태어난 지 한 달”
사랑스런 우리 시아…
지금도 복어처럼 토실한 볼을 하곤
예쁘게 자고 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