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보고싶어요.


시아는 나날이 부쩍 커감을 느낀다.

알려주지 않아도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

언제 뒤집나 했는데 이젠 무언가를 잡고서서는 옆으로 옆으로 한발자국씩 움직이고

이젠 한손만 이용해 서 있는다.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딸…

오빠와 내가 웃긴 표정을 지을때면 똑같이 따라하고

때론 시키지 않아도 연속적으로 그 행동을 한다.

예쁘게 행동하고 예쁘게 말해야지 ㅋㅋㅋ

작은 장난감 비행기의 프로펠러를 돌리고,

점퍼루의 딸랑이를 사정없이 엄지로 돌리고,

식탁의자에 앉아 밥풀과자를 다 먹으면 “엄마~”하고 힘차게 부르는 씩씩한 시아.

아직 9개월이지만

나름의 건장한 체격으로 지나가던 사람을 놀라게 하는 우리 딸내미 ㅋㅋㅋ

이렇게 죽~ 건강하게 잘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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