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시아가 하는 말들


부모로서 자식의 발달이 더디면 조급하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건…

조금은 늦어도 괜찮다는 것…

어차피 할 것들이라면 천천히 해도 나쁘지 않다는 것…

그러나..

시아는 여자아이라 그런지 말과 발달이 빠른편이다.

이미 말은 소통이 어느정도 가능하게 되었다.

1. 잔소리를 하거나 시아가 원치않는 행동을 할때 시아는 반복적으로

“고만 고만 고만~”을 한다.

2. 책을 읽거나 동작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을땐

“한번 더 할까?”

3. 정말 본인이 감사하다고 여길때

“곰마워 아빠, 엄마”

4. 입에 든 음식을 넘기기 전에 내가 숟가락을 들려고 하면

“먹꼬~”

5. 가족의 안부가 궁금할때

“한머니 모해? 이찌(할아버지) 모해? 삼촌 모해? 이모 모해?”

6. 시아 오늘 뭐 먹었어 라고 물으면

“간식, 궁물~”

7. 뭔가를 가져오고 싶을때

“엄마 내가 그거 가져올게~”

8. 본인 몸에 상처를 볼때

“쿵 넘어졌어!”

9. 아빠 어디갔어? 라고 물으면

“아빠 미쿡 갔어”

10. 덥고 땀이 날때

“아빠 더워, 선풍기~”

등등…

신기하고 기특하고 놀랍고 그리고 사랑스런 시아의 예쁜 언어…

고맙다.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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