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Kwangsub

  • 스틸 라이프 (Still Life)

    감상을 쓰려다가 다른 블로그에 적힌 리뷰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원문 출처를 찾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재밌는 것은 그 블로그의 글이 다른 글을 따온 것이 아니라 그 글이 바로 원문이었다는 것. 영문으로 되어 있는 리뷰를 보고 퍼온 것이라 짐작하고 구글에서 한참동안 찾고 있었다. ^^a ‘Still Life’, ‘조용한 삶’ 정도의 뜻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정물화’라는 뜻도 있었다. 때론 지루할…

  • 이제 일년

    몇 년은 된 것 같은 느낌인데 이제 일년이라니… ^^ 처음 마음 잃지 않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서로 아껴주면서 앞으로의 시간도 그렇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

  • 밀양

    ‘박하사탕’에서도 그랬고, ‘오아시스’에서도 그랬고,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서 주인공은 항상 주변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답답하다. 왜 말을 못할까. 나라면 저렇게 하지 않을텐데…하는 생각이 자꾸자꾸 든다. 주인공이 세상과, 혹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내가 조바심이 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사회적인 이유(박하사탕), 가족애/신체적인 이유(오아시스), 개인적인 불행(밀양) 등으로 인해서 저마다 상처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의…

  • 싱가포르행 슬로보트

    시간이 허락되면 다음 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곳이 싱가포르다. 생활이 빡빡하고 여유가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여행에 대한 열망이 생겨난다. 하지만 어쩌겠나 당장은 갈 수가 없는 것을…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바로 준비해서 갈 수 있도록 미리 책이라도 봐두자는 생각으로 서점엘 갔었는데 여행 준비에는 별로 도움은 안 될 듯 싶지만 앙증맞은 책 하나를 발견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

  • Sports 2.0 plus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리포트를 처음 봤을 때 우리는 왜 이런 걸 못 만들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스포츠2.0에서 야구팬들에게 큰 선물을 마련했다. ^^ 스카우팅 리포트만큼의 분량은 아니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위트와 핵심을 찌르는 분석이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