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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언제나 그렇듯이… 펜션을 찾아가다 길을 잘못 들어 도착한 ‘드르니항’ 표지판 글자 일부가 소실된 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특이한 이름을 가진 ‘드르니항’ 그 이름 때문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유턴하지 않고 직진했다. 아주 조용하고 아담한 항구였다. 그렇게 짜지도 않으면서 은은하게 날려오는 바다 내음이 우리 마음을 들뜨게 했다. 붐비지 않으면서 은근히 매력있는 곳 – 우리가 좋아라하는 곳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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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안면도 가는 길에 들렀던 수덕사 단아하면서도 그 속에서 굉장한 포스가 느껴졌던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 나무 기둥 하나하나에 무수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하늘은,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만큼 넒은 바다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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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 금성산성
쉬운 길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험난했던 빗속의 등산길. 난 비구름을 부르는 사람인가부다. >.< 하지만 산 위의 풍경은 항상 오를 때까지의 힘든 과정을 말끔히 잊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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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 죽녹원
방학 끝날에 다녀온 짧지만 달콤했던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