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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의 모빌
시아가 색깔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이 모빌을 너무도 좋아한다. 아기침대가 흔들릴 정도로 요동을 치고 소리를 내며 모빌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산후조리원에서 있을때 아주 간단하게 조립했던 모빌이다. 모양이 예쁘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데… 오늘아침, 모빌 보는 시아를 보며 갑자기 시아가 보는 모빌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했다. 좁은 아기침대에 시아와 머리를 나란히 하고 모빌을 보니, 시아가 보는 세상은 이렇게 다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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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의 93일
태어난지 92일째 시아는 2살이 되었다. 그러고보면 나이계산에 다소 억울함이 있어보인다 ㅋㅋㅋ 어느덧 시아가 눈을 맞추며 웃는다. 그런 시아를 바라볼때면 요만한 녀석이 어떻게 내 뱃속에 있었나 하면서도 뱃속에 있을때 업무를 하며 편치 않았던 나의 마음들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찡하다. 잘 자라주는 아기를 보며 왠지 모르게 짠해 눈물이 나올때가 있다. 엄마로서 많은걸 해주고 있나 하는 마음에 미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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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베개
“시아야~ 엄마가 재봉틀을 꺼낼 여유가 조금은 생겼나보다…^^” 급하게 만들긴 했지만 시아 닮은 토끼모양 ㅋㅋㅋ 신생아인데도 엄마 힘들지 말라고 밤에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시아… 너무 고맙고 사랑해~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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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가 태어난 지 한 달
시아가 태어난 후로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새롭기도 하고, 마치 어제 태어난 것처럼 그 사이의 시간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을때도 있다. 벌써 시아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됐다. 뱃 속에 있을 때는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아픈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을 때면 아기가 예민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걱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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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야…
* 엄마도 여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