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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정체성
요즘 페이스북의 소소한 재미에 푹 빠져 있다보니 가뜩이나 방치했던 블로그에 출입조차 잘 안 하게 되었다. 너무 사소하고 가벼운, 하지만 재밌는 일상적인 일들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게 꽤 재미나다. 그런데 조금씩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담기엔 그 공간이 좁게 느껴는 그런 생각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간 방치했던 블로그에 글을 자주 적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고, SNS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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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의 진
– 2010년 8월 17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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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SUB? 방문기
회사형을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됐던 강남역의 맥주집 ‘What SUB?’ 한 번 가봐야지 하고만 있다가 4-5년이 지났는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어디 갈까 배회하다가 생각나서 근처 가봤더니 아직 있었다. ㅎ 드디어 방문한 What SUB, 주인 아저씨는 www.whatsub.com의 존재를 알고 계실까? ^^a 나름 독특한 분위기에 저렴한 가격이 젤 마음에 들었다..! ㅎㅎ 요즘 내 나이가 회사일에 치이고 고민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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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결혼 후 첫 생일이자 화이트 데이. 결혼하니까 선물 준비할 시간을 내기가 좀체 어려웠다. 그렇다고 같이 준비할 수도 없고. ㅎㅎ 목요일 저녁시간에 산책 겸해서 하이브랜드와 이마트에 들렀다가 허탕치고 돌아와서 다급한 마음에 금요일 후다닥 퇴근해서 이리저리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다. 나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려는 것인지, 그날따라 연락도 안하고 회사동료와 저녁식사에 아이스크림까지!! ^^; 덕분에 마음 편하게 집에 돌아와서 정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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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결혼하고 매일 늦게 들어오는 남편 때문에 혼자서 정리하고 장보고 식사 준비하던 정현이.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서 마트도 들르고 집안일도 같이 하고 그랬다. 오늘만 같아도 참 좋을텐데… 그치? 새로운 생활 새로운 한 해.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더 많이 행복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