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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아의 첫소풍

    너무나도 운좋게 시아는 어린이집의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다. 이사를 앞두고 어린이집을 더 이상 다닐 수 없음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매일밤마다 신랑과 아쉽다는 얘기를 한다.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보통의 사명감으론 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는 것을 아이를 키우며 온몸으로 실감한다. 그럼에도 조건없이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어린이집의 네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고 또 고마울 뿐이다. 시아가 생애 또래들과 가까운 철쭉동산으로 소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