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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욕심
* 복귀를 앞두고 모유만은 고집할 수 없기에 분유를 병행하며 시아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160ml 정도 먹고 젖을 물리면 이내 곤히 잠이 들곤 한다. 그러나 젖병이며 분유며 친정에 있는터라 시아가 평소 애용하지 않는 젖병만 있었다. 모유를 먹다보면 자겠지 했지만 새벽 1시까지도 시아는 눈을 감고 얼굴을 부벼대며 깊이 자지 못했다. 출근을 앞둔 나는 몸도 마음도 힘들어 어떻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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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 휴가
아직 집정리가 다 되진 않았지만 오빠와 나는 주말이면 데이트를 한다~ 연애때 시간에 쫓겨 집에 가야만 했던 우린 결혼하고는 늦은시간 같은집으로 향한다는 사실에 새삼 신기해했다. 특히 심야영화를 보고 오는 늦은 저녁에~~~ 오늘은 간만에 휴가를 얻어 자유시간이다. 이틀간의 휴가에 집정리를 다 끝내자고 약속했지만 쉽지 않다. 회사에서 온 전화에 급 우울해졌고 오후 오랜만에 만난 엄마와의 쇼핑 후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