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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s Day
어느날 부터였을까? 잘 먹지 않던 고등어 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고, 호떡, 호떡 하며 사달라고 조르게 되었고… 추울때면 어묵 먹는 생각으로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게 되었다… 작은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법을 알려준 그가 있기에 난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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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스카이웨이
서울의 밤은 아름답다. 다들 참 열심히 살고 있구나. 나도 그 속에서 같이 뛰지 않고 내 존재의 필요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금새 대열에서 낙오되고 구차한 부유물이 될 것 같은 조바심이 날 때도 있다. 남보다 더 뛰어나야 인정받고, 더 많은 일을 해야 오래 살아남으니까. 11시가 다 된 시각이었지만 서울은 불빛으로 가득차 있었다. 다들 참 열심히 살고 있구나.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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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
남들은 여름이 되면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 난 요즘 식욕이 너무 왕성한것 같다~ 금요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신나는 아침… 쓰디쓴 녹즙까지 쪽쪽 다 핥고도 배가 고팠다… 점심을 기약하며 포기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 운전반 선생님께서 검정봉지를 허리 뒷춤에서 딸랑딸랑 흔들고 계셨다. 이건 단팥빵이 아닌가!!! “정현이 주려고 가지고 왔지~” 웍샵 가신분들이 많아 이럴때가 기회라시며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 ㅋㅋㅋ 운전반 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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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은 가장 행복한 날?!
일하는 중 팀장님께서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란다.” 그러시기에 나 왈 “왜요? 팀장님~?”하고 물으니 팀장님, ………………….OTL 그래서 직접 기사를 봤다.^^ 행복한 날이라는데 그리 와닿지는 않는다. 꼭 이렇게까지 해서 행복한 날이라고 명명할 필요가 있을까?!ㅎㅎㅎ 그래도 잠시 멈춰서서 ‘난 오늘이 정말 가장 행복할까? 나에게 가장 행복했던 날은 언제였고 언제일까?’ 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기사였다. 그래도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