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ly 2006

  • 13th July.

    – 때론 뜻하지 않게 뜻밖의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 Matty's Japan 2nd.

    도쿄 7월 2일 (요코하마) 요코하마는 한국의 인천과도 흡사한 곳이다. 도쿄 시부야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40분정도 달리면 요코하마에 도착하게 된다. 예전에는 사꾸라기쪼역이라 해서 지상전철이었는데 지금은 요코하마 주요건물들에 편리하게 정차할 수 있게 새로이 지하철을 개통시켰다. 우리는 요코하마의 랜드마크타워와 연결되는 미나또미라이역에 내려 요코하마의 일정을 시작했다.

  • 이런날에는…

    비가 내내 내리더니 잠깐 해가 쨍하니 떴다… 아직 밖에 나가보진 않았지만 공기가 꽤 상쾌할 것만 같다~ 이런날에는 나무가 우거진 비냄새와 풀냄새가 섞인 도로를 달리는 것도… 걷는 것도 꽤 좋을 것만 같다~ 푸르름이 충만한 길을 느껴보는 것도 기쁨이 아닐까?!

  • Matty's Japan 1.

    1st. July ~ 8th. July 도쿄 7월 1일 (아사쿠사-우에노-신쥬쿠) 여행을 떠나기 전 유난히 날씨가 맘에 걸렸다. 일본과 한국모두 장마철이라 혹시라도 여행내내 비가 오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앞섰다… 아니나 다를까 집을 나선 아침부터 내내 비가 내렸다. 비가와서 나쁜건 아니지만 뭐랄까 맘이 너무나 차분해져서인지 여행기분보다는 뭔가 멜랑꼴리해지는 이 기분^^ 사실은 날씨 때문에 비행기가 흔들리지는 않을까 하는…

  • 우린 미쳤다.

    야식을 먹자고 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밤 11시쯤 연구실에서 피자를 먹다가 종영이형이 불현듯 위닝 리그에 드래프트로 선수를 뽑아서 리그 경기를 해보자고 했고, 우리는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분으로 선수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게임상의 능력치와 비교해보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선수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때마다 낮은 탄성이 조용한 복도에 나즈막히 퍼져나갔다. 로스터를 수정하고 몇번의 연습경기를 끝내고 나니 해가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