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February 27, 2012

  • 딸에게서 힘을 얻다

    손 대는 것마다 망가지고, 정신없이 바쁜데 진행되는 건 없는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이런 날은 몸도 금방 피로해져서 일찍 집에 들어가는 것이 상책인데, 시아가 조금씩 기어가기 시작했다는 전화에 다시 힘을 내서 늦게까지 일을 좀 더 하고 왔다. 몸을 뒤집은 직후부터 시아는 기어가려고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주먹 쥔 손이 퍼렇게 변할 정도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