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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주) 올라가자 튼실아…
(26주 3일) – 튼실이 많이 내려와 있음. (자궁경부길이 2.5cm) – 일시적 저혈압 증상 반복 – 빈혈수치 정상 – 당수치 정상 – 손가락이 무지 길다고 교수님이 신기해하심^^ * 늘 아침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늘 좋지않은 아침의 컨디션이라 견딜만했다. 저번주 까지만 해도 걷는게 좋았고 계단을 오를때 숨이 차고 골반의 통증이 있는것 외엔 평지를 걸을때도 나쁘진 않았는데… 주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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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 튼실아 좀 뒤집어죠~
튼실이가 엎드려 구부정하게 있는 자세때문에 2주만에 다시 초음파를 했다. 2주동안 태동도 심하고 엄마 배의 모양을 바꿔가면서 움직였기에 기대했었는데… 자세는 여전히 그대로다~ 초음파 하기전에 내가 긴장해서 그러는건지… 씨앗만할때 너무 초음파를 많이 해서 그러는건지… 그래도 어렵사리 튼실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인상은 팍 찡그리고 있고 ㅋㅋㅋ 교수님이 애기가 코가 참 크다고 얘기할만큼 내가봐도 코가 크다 ㅋㅋㅋ 튼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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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yours…
Jason Maraz ‘I’m yours’ 비 오는 오후… 머리가 분주해졌다. 그러면서도 멍하다… 그래도 이 노래에 여름날 풀장에 다이빙한 기분이 그나마 든다… 다 낳는 아이… 가진 배부른 여성으로 사회생활을 한다는것, 다 낳는 아이… 엄마로 일을 해야 한다는것, 정말 서글픈 일이다… 생각과 고민도 하기전에 생각주머니를 다 터뜨림 당해진 이 기분… 서글프지만 난 또 결정해야하고 또 당당하게 아무일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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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조만간 해먹을지 모르는 불고기 레시피 먼저 써놔야겠다^^ * 재료 : 소고기 600g, 배즙 1컵, 설탕 1Ts, 올리고당 1Ts, 간장 6Ts, 다진파 약간, 다진마늘 2Ts, 깨소금 2Ts, 참기름 1Ts, 후추가루 1/2ts, 청주 2Ts * 요리시작 1. 종이냅킨을 이용해 고기의 핏물을 제거한다. 2. 배즙, 설탕, 올리고당을 잘 섞어 소고기를 30분간 재어 둔다. 3. 간장, 파, 마늘,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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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 튼실아~고개 좀 들어죠…
* 한달 하고도 1주가 넘어 오랜만에 하는 초음파. 초음파 하기 전날은 나도 모르게 튼실이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선레인다. 오늘은 얼만큼 자랐을까.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을까… 태동도 심해졌도 배도 제법 나와 더더욱 오빠와 나는 튼실이의 모습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엎드려서 고개를 있는대로 푹 숙이고 있는 모습에 그만 나는 털썩 했다. 교수님도 화면을 보시면서 애기가 편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