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鏝頭)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해오던 베이킹.
인턴쉽 하는 동안은 베이킹 할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손도 많이 가고 조금이라도 계량이 틀리면
맛이나 모양이 금방 달라지는 빵, 쿠키, 케익…
그렇지만 만들고 나면 뿌듯하고 마음이 정말 빵만 해지는 기분에 난 멈출 수 없다.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만든 만주(鏝頭)
만주는 ‘밀가루,쌀가루 따위로 만든 반죽에 소를 넣고 찌거나 구운과자’ 라 할 수 있겠다.^^
사실 만주는 일본어인데
요즘 경주빵, 황남빵이라고도 불리고 이들을 통틀어 화과자라고 부른다.

어르신들이 특히나 좋아하시는 만주는
약간 퍽퍽한 반죽에 팥앙금이나 완두앙금, 백앙금이 들어간다.
요즘은 고구마로 만든 만주가 참 맛있당^^
그중에서 난 팥앙금과 백앙금을 이용해 만주를 만들었다.

Ingredients

<16개분량> 달걀2개, 설팅125g, 물엿20g, 베이킹파우더10g, 중력분150g, 옥수수가루100g,
백앙금400g, 팥앙금400g, 달걀노른자+럼주1ts

13.jpg

12.jpg

 

 

 

 

 

 

 

 

 

Recipe
1. 달걀2개에 설탕과 물엿을 섞은 후 중탕하면서 설탕을 충분히 녹인다.

2. 중력분과 옥수수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친후 1번과 섞어준다.

3. 뭉쳐진 반죽은 물엿으로 인해 다루기 힘들정도로 질고 끈적하다.
이때 덧밀가루를 뿌려가며 반죽을 잘 치대준다.

4. 잘 뭉쳐진 반죽은 30g씩 16개로 분할한다.

5. 앙금도 각각 50g씩 분할한다.

6. 반죽에 앙금을 넣고 터지지 않게 둥글면서 납작하게 빚어준다.

7. 각각의 반죽에 고명을 얹거나 나름의 모양을 한다.

8. 마지막으로 노른자와 럼주를 섞은 물을 반죽위에 골고루 발라준다.

9. 180℃로 예열 된 오븐에 넣고 색을 보아가며 20~30분 정도 구워준다.

11.jpg

 

 

 

 

 

 

 

 

 

낱개포장 해서 선물용으로도 좋고
녹차처럼 깔끔한 차와 곁들이면 맛도 좋고
집에서 만들어서 깔끔하고 방부제도 없으니까 안심할 수 있다.
다음번에는 좀더 예쁘게 맛있게 만들어 보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