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Life

  • 중산층의 기준

    한국 – 부채 없는 대도시 아파트 30평 이상 – 1억 이상의 통장 잔고 – 월급여 500만원 이상 – 자동차 2000cc 이상 – 1년에 두 번 이상의 해외여행 영국 – 페어 플레이를 할 것 – 자기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 자신만의 독선을 지니지 말 것 –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 아빠, 보고싶어요.

    시아는 나날이 부쩍 커감을 느낀다. 알려주지 않아도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 언제 뒤집나 했는데 이젠 무언가를 잡고서서는 옆으로 옆으로 한발자국씩 움직이고 이젠 한손만 이용해 서 있는다.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딸… 오빠와 내가 웃긴 표정을 지을때면 똑같이 따라하고 때론 시키지 않아도 연속적으로 그 행동을 한다. 예쁘게 행동하고 예쁘게 말해야지 ㅋㅋㅋ 작은 장난감 비행기의 프로펠러를 돌리고,…

  • 단유(斷乳)

    * 이틀전, 유축을 제대로 못해서인지 토요일엔 미열과 전신무기력으로 힘든 오후를 보냈다. 가슴이 뭉치진 않았으나 통증이 있었고 오늘은 출근을 해서 초음파와, 맘모를 예약해 둔 상태이다. 외과교수님은 이제 모유를 끊어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9개월이면 적당히 먹였다고 생각한다고… 아기를 낳고나서 부터는 내 건강에 자신이 없어졌다. 멍울이 만져지기에 검사하자는 말에도 오늘은 영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보다…

  • 시아가 앉았다.

    시아가 드디어 혼자 앚을 수 있께 됐다며 엄마께 전화가 걸려왔다. 주말동안 튼실한 허벅지 때문에 다리움직이길 힘들어하던 시아. 고된 노력끝에 성공… – 난 자고 있는데 이불 밖으로 나가서는 우두커니 앉아 있는 시아 ㅋㅋ – 잠이 깨서는 방에 아무도 없으니 앉아서 고개를 떨구고 엉엉 울고 있었다는 시아…^^

  • 음냐음냐

    시아는 며칠전부터 꽤 큰소리를 지르며 대충 ‘음냐음냐’ 하는 소리를 내고 있다. 아기들은 이러면서 말문이 트인다고 한다. 말을 하면 얼마나 귀여울까…^^ 시아의 ‘음냐음냐’ 소리를 자세히 듣고 있으면 목소리를 대충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약간의 비음을 내는 듯하기도 하고 노래한번 부르면 쩌렁쩌렁 할 것 같은…^^ 시아야~ 언제쯤이면 ‘엄마, 아빠’ 하며 이 엄마의 마음을 떨리게 할거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