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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앰어머쉬인
“수학자는 커피를 정리(theorem)로 만드는 기계다.” – 폴 에어디쉬 “A mathematician is a machine for turning coffee into theorems.” – Paul Erdos 내가 점점 기계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책을 보거나 문서를 보고 코딩하고 있는 요즘 하나에만 몰두하느라 다른 것들을 놓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무언가에 몰두해 있는 이 느낌이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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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http://deanmckenzie.org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버릴 수 없게 되었다. 이번 학기 히트상품은 신라면큰사발이 아닌 아침햇살이었다. 내 장점이자 단점이 일관성이라는 걸 깨닫게 해 준 마지막 학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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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오늘 졸업논문을 냈다. 이제 학부생으로써의 할 일은 다 끝났다. 마지막 학기라 그런지 무기력할 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나름대로는 선전(?)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싶다. ^^; 앞으로도 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연구실 생활, 자신감 충전해서 열심히 시작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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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자리
새벽 2시쯤. 발표준비 때문에 연구실에서 늦게 나왔다. 301동에서 기숙사로 내려가는 길. 귀에 이어폰 꽂고 마치 뮤직비디오라도 찍는 듯 흥얼거리면서 걷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순환도로에 가로등이 전부 꺼져있었다. 갑자기 오싹해진 기분에 버들골에서 귀신이 올라오는 상상까지 더해지면서 뮤직비디오는 공포영화로 바뀌려던 참이었다. 진짜 누가 확 나타나는 건 아닌가 – 주위를 빙 둘러보다 발견한 별 세개. 저게 오리온 자리인가?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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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오늘은 방에 일찍 내려와서 음악만 들었다. 내일은 이러지 말자. 마무리 잘 해야지. ^^